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728x90
반응형
'# 컬쳐로그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꾸는 자를 위한 시 (0) | 2010.09.12 |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0) | 2010.09.11 |
마음사전 (0) | 2010.09.08 |
청춘불패 : 이외수의 소생법 (0) | 2010.09.08 |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유수연 (0) | 201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