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the degree of Bachelor of Arts, cum laude'

 

생각의 전쟁터(battle field of ideas)

"과연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왜 우리는 대량학살과 인권탄압을 못 본 척하는 걸까요? 왜 기업의 임워닐에서는 여전히 부패가 판을 치고 있는 걸까요? 과연 하버드생인 우리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이제 나는 하버드가 우리를 선택한 이유를 깨달았스니다. 그건 바로 우리가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대답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지요."

하버드.. 세계최고의 지성의 상징. 내가 이제 정말 그 지성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지난 4세기동안 하버드잊ㄴ들은 세상의 선두에 서서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지금 졸업하는 우리에게도 그럴 힘이 있고 특권이 있다. 아니, 그것은 특권인 만큼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하버드인이여, 이 모든 복잡한 질문에 행동으로 대답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4년간 우리가 쌓은 것이 그저 좋은 학점과 한 장의 졸업장만이 아니기를, 고민하고 아파하고 울었던 만큼 더 지혜롭고 강해졌기를.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

커멘스먼트(commencement) '시작'

중세유럽의 대학에 갓 학업을 마친 신임 학자가 들어오면 그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베풀었던 연회

 

하버드, 그 이상한 나라에 가다

하버드는 전략적 제휴와 동맹이 늘 맺어지고 깨지고 재결성 되는 고이다. '기브 앤 테이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것이 미국인. 하버드는 혼자서 아무리 문제를 척척 풀 수 있다해도 내 방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벙밥까지도 두루 꿰뚫을 줄 알아야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기 떄문이다. 스터디는 본인의 오류에서 빠져나오기위해서도, 그리고 본인의 실력을 뛰어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했다.

 무엇보다도 스터디 그룹은 오감을 총동원한 공부 체험이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체육관에가면 나나가 있다.

하버드에 오게 되면서, 나는 나에게 믿을 것이 있다면 체력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영어도 불안하고 머리도 딸리는 내가 비빌 수 있는 언덕은 노력뿐이며, 그 노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건 체력밖에 없다고 믿는 것이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해도 체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하버드대학의 학생들은 맹렬히 공부하고(work intensely) 맹렬히 운동합니다.(work out intensely). 당연히 학교가 제공하는 최고의 시설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첫 성적표.. 그래, 하면되는구나!

'과거의 결과가 현재고 미래의 원인이 현재'이므로 언제나 현실에 충실해야 좋은 미래가 온다.

(존 해리스, 서바이버(survivor))

나를 향한 냉소와 텅 빈 마음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어!'

'계속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어!'

'세상에 한계는 없고 이룰 수 없는 꿈도 없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들을 분쇄기에 넣고 가루로 갈아서 하수구에 버렸다. 최악에 상태에서도 완전히 망가지지 못하는 바보. 망가질 용기도 없는 멍청이...'

 

다운타임을 없애는 플랜 B

미국 아이들이 잘 하는 말 중에서 'Time for plan B' 라는 말이 있다. 첫 번째 계획인 플랜A가 실패했으니 이제 두 번째 계획인 플랜B를 시작할 때라는 뜻이다. 미국 아이들에게는 항상 플랜B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느 한 계획이 틀어졌다고 해도 크게 좌절하지 않고 곧바로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는 신축적인 모습을 많이 보았다.

"I'm just a genius among geniuses among geniuses....."

(다운타임:downtime, 원뜻은 컴퓨터나 기계가 고장나서 쓸 수 없는 시간, 혹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의 고민이 있어서 정상생활을 못하고 방황하는 시간)

 

먼 기다림의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 내가 26개의 의대에 떨어졌다는 건 그저 한 과정에 불과하다. 그게 뭐? 세상이 끝난것도 아니고 하늘이 무너진 것도 아닌데, 그리고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잖아? 기회는 만들면 되고 기다리면 또 오는거야. 내가 한국 입시에서 꼭 가고 싶었던 대학에 떨어졌을 때, 그게 끝이라며 절망했지만 다시 하버드라는 기회가 왔던 걸 나는 기억했다. 삶은 그렇게 계속된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미국 아이들은 플랜 B에 대해 말할 떄 꼭 이렇게 덧붙이곤 한다.

" 때로는 플랜B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인생은 촛콜리시 상자와 같아서 열어보기 전에는 어떤 초콜릿이 들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나는 나에게 열려 있는 이 초콜릿 상자에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맛을 보고 후회할 수도 있다. 혹은 그 새로운 맛에 반할 수도 있다. 영양학에서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도 있고, 혹은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의사의 꿈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어느쪽이든 좋다. 나는 준비를 하며 기다릴 거니까!

 

내가 싸워야 했던 것, 나 자신.오브리가다. 감사의 맛지혜로운 이의 삶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태산 갚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역경으르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떄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며,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나 자신을 지켜낸 것, 포기하지 않고, 미치거나 자살하지 않고,

하버드 4년을 생존해 낸 것, 언니는 그것을 '크고 작은 승리' 라고 말해준 것이다.

 

아마도 지금쯤 하버드 졸업반의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자시남ㄴ의 승리를 자축하고 있겠지. 남들에게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들의 나약함을 딛고, 꽁꽁 싸매고 감추었던 회피와 포기와 비겁의 순간들을 딛고 마침내 졸업을 맞은 자신들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겠지. 그래. 나는 의사가 되려고 하버드에 온 것이 아니었어. 나는 나를 만나기 위해, 나와 부딪쳐서 이기기 위해 하버드에 왔던거야.

상처받기 쉽고, 여리고, 세상 사람들의 기대와 판단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나약한 내 실체와 마주하기 위해 온 거야.

 그제야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그 수많은 위기와 실패, 바닥까지 떨어진 추락. 그리고 좌절,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느냐고 하늘을 원망했었다. 왜 하필 나에게? 하지만 그건 나에게만 떨어진 시련이 아니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하버드생들. 아니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이 숨쉬는 모든 순간마다 견뎌야 하는 똑같은 시련이었다.

 우리가 싸워야 했던 대상은 하버드의 수많은 천재들도 아니었고, 살벌한 프리메드들도 아니었고, 의과대학원이나 비지니스 스쿨도 아니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었다. 우리 자신의 나약함. 수많은 단점들과 싸워야 했던 것이다.

내가 과연 이겼을까? 그래. 의심하지 말자 나는 나를 이겼다.

나는 나의 바닥을 보았고 거기서부터 다시 기어올라왔다. 쳐다보기조차 싫었던 내 자아와 마주했고 그걸 부둥켜 안고 끌고 나왔다.

나는 수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더 강해졌다. 나는 성장했다.

 

오브리가다.(Obrigada). 내 친구 프리실라가 쓰는 '감사하다'는 뜻의 포르투갈어 오브리가다.

 

'실패란 상대적인 거야. 내가 여기서 좌절을 하면 실패지만, 이것을 뛰어넘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좋은 경험이 될 터이니, 이보다 더 좋은 수행이 어디 있겠니? '

 

나는 나의 이 모든 실수를 하나하나 또렷이 기억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이와 비슷한 도전을 시작할 때 또다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이 추억의 애넌버그 홀, 자부심과 책임의 장소에서 나는 두 잔째의 삼페인을 마시며 나 자신과 약속한다.

 

생각보다 힘이 작은 하버드 졸업장

하버드에 들어갈 때는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햇던 하버드 학생들, 하지만 졸업할 무렵이면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걸 꺠닫게 되고, 자신은 그저 산꼭대기로 돌을 굴려 올리는 시시포스처럼 끝없이 배우고 경쟁해야 하는 불완전한 인간 중의 하나일 뿐임을 절감하게 된다.

 

20대의 자아는 늘 높은 이상과 초라한 현실 사이에서 실망하고 괴로워한다. 우리는 언제나 저 높은 이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언젠가는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으며 그저 열심히 돌을 굴려 올라 가는 것 뿐이다.

 

네이티브를 넘어서는 영어로부터의 자유

외국어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꾸준히 노력한 대상이라는 것. 양치질처럼 평생을 두고 연마해야 하는 삶의 습관이라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또한 스무 살이 넘어서야 미국 땅을 밟은 한국인으로서 미국인과 똑같은 네이티브 차원의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한편 나의 그런 점을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승화시켜야겟다는 결심을 하기도 한다.

 

또 하나의 결론 무조건 열심히 꾸준휘

먼저 한국어로 사고하고 그것을 다시 영어로 바꾸어서 애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영어들이 내 몸속에서 술술 튀어나오는 기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이 저절로 온 것은 아니다. 내가 전전긍긍하며 들었던 수많은 강의들, 손떄를 묻혀가며 읽었던 수만은 책들, 실수 투성이의 페이퍼와 그것을 고치느라 쏟았던 시간들, 그 모든 것이 쌓이고 쌓이면서 하나씩 깨달음이 찾아온 것이다. 영어는 오직 양적 팽창을 이루었을 때 질적으로도 팽창을 이룰 수 있다. 결국 무식할 정도로 외우고 또 외웠던 단어와 문법, 그리고 청취 훈련이 하나씩 쌓여 마침내 진정한 영어 빅뱅을 이루는 것이다.

 나는 영어라는 거대한 장벽을 만나 덤비다가 이마가 깨지고, 기어오르려다가 무릎이 까지고 하면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4년간의 고생 후에 내린 결론은 하나밖에 없다. 무조건 열심히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세상에는 수많은 영어 공부법이 있지만, 단시간에 획기적으로 실력을 향상시켜 주는 공부법은 어디에도 없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깔듯이 뇌 속에 영어 프로그램을 탑재하지 안흔 한 어느 누구도 몇 달 안에, 아니 몇 년 만에 영어를 정복할 수는 없다. 매일매일 조금씩 성실하게! 오직 그것뿐이다.

 

 나 혼자의 고민과 나 혼자의 고통으로 가득 차 있던 떄, 나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하고 힘든 사람인 줄 알았다. 그 때 나를 위로해 주고 손을 내밀어주던 사람들은 다들 그럴 만한 마음의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안의 지옥때문에 날마다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설사 그가 세상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하버드생이라 해도 말이다. 누구에게나 지옥은 있는 것이다.

 특히 그 지옥은 20대이기에 더욱 불안하다. 대학새인 우리는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며, 뭔가 이룬 것도 없고 결정된 것도 없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젊은과 열정과 가능성 등 모든 것을 가진 20대 이지만, 사실 우리는 그저 오만 가지 걱정거리를 안고 있는 불안 덩어리.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만 덩어리들일 뿐이다. 높은 이상에 다가가는 길이 현실적으로 멀고 어렵게 느껴질수록 우리는 불행함을 느끼고 지옥 속으로 빠져든다.

 

하버드 도서관 새벽 4시,

이 사진은 실제로 승규 오빠가 기말고사 기간이었던 어느날 새벽 4시에 촬영한 것이었다. 사진 속에서 도서관은 몇 개의 빈자리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만석이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꼭 도서관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기숙사 방에서도 도서관에서도, 심지어 교정의 잔디밭이나 강의실에서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좋아지면 아이들은 배낭 하나에 전공 서적 두세 권을 넣고 하버드 야드로 쏟아져 나온다. 그늘이 좋은 나무 하나를 차지하면 그 날의 공부 장소는 바로 그곳이 된다. 나는 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하버드의 이 학구열이 늘 자랑스러웠다. 그것은 나에게 긍지이자 자극이었다. 눈커플이 천근만근 무거워 그냥 누워버리고 싶을 때도 어디선가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고 있을 하버드의 라이버들을 떠올리면 도무지 누울 수가 없었다.

'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단 한 번밖에 오지 않는 찬란한 20대가 도서관에서, 책상 앞에서, 캠퍼스 곳곳의 공부 장소에서 하루하루 지나간다. 젊음을 만끽해야 할 20대. 실컷 놀아도 보고 불같은 사랑도 해보아야 할 20대, 그 20대의 정열이 책과 시험지, 수많은 페이퍼와 성적표에서 부래워진다. 세상 어느곳의 20대가 치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세상 어느 곳의 20대가 고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는 공부하면서도 수없이 의심하고 두려워하며 절망과 희망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한다. 과연 이 방법이 성공할까? 나는 과연 내가 원하는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공부할 수 밖에 없다. 머ㅓㄴ 훗날 인생을 뒤돌아보며 나의 20대는 참으로 뜨겁고 치열했노라고, 꿈을 위해 노력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기 위해서다. 20대에 뜨겁게 열정을 불태운 자만이 눈부신 미래를 맞이할 수 있으므로! 항상 나를 알 수 없는 전율에 휩싸이게 하는 하버드 로고 속의 Veritas(진리)! 오늘도 난 VERITAS를 가슴에 새기며 진리 추구를 향한 내 열정을 불태울 것이다.

 

간절히 원하고 준비할 때 우주는 나의 편!

 

'저는 세계 최고의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쏟아지는 박수와 환호 소리. 내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 되어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단순한 소녀적 상상력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때 내 머리속에 각인된 그 상상의 이미지는 아주 강렬한 것이고 절대적인 것이었다. 어쩌면 나는 그 때 우주를 향해 이렇게 명령을 내렸는지도 모른다. 내가 행운아인 걸까? 나비효과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서로 주파수를 주고받으며 소통한다.  우주도 마찬가지다. 나와 우주는 먼 관계가 아니다. 우주는 저 10억광년 밖에도 있지만 내 안에 있기도 하다. 내가 뭔가를 간절히 원하며 주문을 외울 때, 우주는 그 소리에 반응한다. 그리고 간절히 원할수록, 확신을 가지고 믿을수록, 우주는 그 소원을 실현시켜준다.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세상에 이유 없이 찾아오는 시련은 없다. 그리고 그 시련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이겼을 때, 원했던 것의 두 배, 세 배, 아니 열 배의 더 큰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다. 시련이 찾아왔을 때 중요한 것은 도망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도망가면 우주는 당신에게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고, 당신이 내린 명령을 절대로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것이다. 시련을 맞이하는 우리는 오히려 신이 나야 한다. " 아 그래! 한번 해보자고!" 하며 즐거야 한다. 왜냐하면 시련이 왔다는 건, 그걸 뛰어넘으면 더 큰 기회가 있다는 걸 의미하니까.  하버드에서의 4년이라는 긴 전쟁을 끝내고, 이제 나는 다음 전쟁터를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 것이다. 우주가 나의 편이라 믿으며, 이길 수 없는 시련은 없다는 걸 확신하며! 뒤돌아보지 않을 테다. 앞으로, 앞으로 달려갈 테다!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피딩 & 셰어링

'From those to whom much is given, much is expected.'

(많이 받은 자로부터는 많은 것을 기대한다.)

 

나는 계속 이렇게 많은 분들이 주시는 양분으로 커다란 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열매를 모든 사람과 나눌 것이다. 모든 사람과! 그러기 위해서 황금빛 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세상에서 가장 맛 좋고 열매 많은 위대한 사과나무가 될 것이다. 꼭대기가 하늘에 닿을 정도로 커다란 사과나무가